[국내] [연맹행사이야기] 2019년02월26일 한국효콘서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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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우리를 괴롭힌 추위가 누그러지고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던 2019년2월26일 화요일.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천사무료급식소 마산지소의 어려운 독거어르신들 200여 명의 특별한 나들이가 있었습니다.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소외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드리고, 일상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달래드리고자 매달 2회 한국효콘서트를 주최하고 있는데요. 2019년도 2월에는 천사무료급식소 마산지소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국효문화관에서 효콘서트가 진행되었답니다.
전지연 퓨전국악, 가수 나연, 이영조 등 여러 공연자분들과 귀여운 아이들이 꾸며준 우리 전통의 미(美)를 자랑하는 한복 쇼까지! 재능 기부 공연자들이 준비한 다양한 볼거리에 어르신들은 눈을 떼지 못하시며 콘서트를 즐겨주셨는데요.
“내 살면서 언제 이런 곳을 와보겠어 가수들이 앞에서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너무 신난 하루였어~“ 궁핍한 경제사정으로 한 끼 챙겨먹기도 힘들어 가까운 나들이는 상상도 못했다는 마산지소 김○○어르신은 흥겨운 가락에 흠뻑 젖어 이 날 하루만큼은 구부정한 허리로 춤을 추고 가락을 따라 신나게 부르기도 하며, 동년배 어르신들과 신나게 공연을 관람해주셨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적적한 삶에 활기찬 희망을 안겨드리고자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신 재능 기부자분들과 행사 진행 내내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살뜰히 보살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생의 끝자락에 서신 독거어르신들……. 홀로 달랠 길 없는 허전함과 배고픔을 안고 적막만 가득한 나날 속에 고통 받으며 살고 계십니다. 본 연맹이 준비한 한국효콘서트로 어르신들이 고단했던 지난날들을 잠시나마 잊으시는 시간을 가지셨길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척박한 노후를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의 삶에 밝은 희망의 불빛을 선물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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