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사무료급식소] 2022년 11월 07일 독거노인 대체급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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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자 월요일 아침, 입동은 겨울로 들어서는 날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시기부터 겨울채비를 시작하지만, 천사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에게는 먼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오래 입었는지도 모를 헤진 옷을 겹겹이 껴입고, 11월의 볕 아래서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도시락을 전해드리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바삐 서둘러 준비를 한 뒤 도시락 배부를 시작하였는데요. “올 겨울은 또 어떻게 될지, 작년 이맘때쯤에 날씨가 추워지자 혈압이 떨어지질 않아서 겨울 내내 입원해 있었거든.. 또 추워지니 조마조마해요. 혼자 있다가 쓰러지면 누구 하나 봐줄 사람도 없는데..” 도시락을 받은 한 어르신께서 작년에 쓰러진 기억으로 다시 날씨가 추워지니 하루하루가 걱정이라며, “나 며칠 보이지 않으면 좀 찾아봐주면 안되는가”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이 한마디가 참으로 마음이 아팠는데요. 여러분,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됩니다. 노인이 되는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만큼 모든 노인이 존엄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외롭고 고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언제든 저희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주세요.
한국나눔연맹은 앞으로도 다양한 희망나눔사업을 통해 청장년층과 노년층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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