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외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나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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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탄’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연탄은 가격대비 열량이 뛰어나, 과거에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일산화탄소 노출 즉 연탄가스 노출로 인한 위험성과 자주 교체해야하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난방시스템이 개발되고 도입되면서 근래에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졌는데요.
그럼에도 우리 지역 곳곳에는 보일러 교체비용의 부담으로 여전히 연탄에 기대어 겨울을 나는 에너지 빈곤이웃들이 참 많습니다. 올 겨울은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년 연탄 값이 인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연탄 가격이 19.6%나 훌쩍 인상됨에 따라 에너지 빈곤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이 더욱 커졌는데요.
더군다나,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의 경우 대부분 지역의 쪽방촌이나, 산동네 등에 거주하고 있어 배달이 쉽지 않아 배달비용까지 더해지면 연탄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가 연탄 한 장, 마음 놓고 구비해둘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연탄배달이 어려운 고지대 지역과 달동네 지역의 에너지빈곤 이웃들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는데요,
추운 날씨속에 진행된 봉사활동이었지만, 소외된 에너지 빈곤이웃의 월동준비를 위해 3.65kg 무게의 연탄 한 장을 3,000번 이상 나르며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원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연탄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거뭇거뭇한 연탄재를 묻혀가며 펼쳤던 작은 나눔 활동이 에너지 빈곤 이웃들의 겨울나기 걱정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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